[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핵터 노에시(29)가 패전 위기에 몰렸다.
헥터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간 7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최근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헥터는 이날 6이닝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면서 또 다시 승리가 불발됐다.
1회 정주현을 뜬공 처리했지만, 문선재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문선재가 2루를 훔쳤고, 헥터는 정성훈을 삼진 처리했지만, 히메네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점수를 내줬다.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손주인을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이병규(뜬공)-정상호(삼진)-강승호(뜬공)으로 삼자 범퇴로 이닝을 끝낸 헥터는 3회 두번째 실점이 나왔다. 1-1로 맞선 3회 선두타자 정주현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폭투와 땅볼이 나와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정성훈을 삼진 처리했지만, 히메네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채은성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4회 1사 후 안타 한 개를 맞았지만, 실점없이 막았던 헥터는 5회 세 번째 실점을 했다. 패턴은 3회와 비슷했다. 정주현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폭투가 나와 2루를 허용했다. 이후 문선재를 땅볼로 잡았지만, 정성훈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히메네스를 뜬공으로 처리한 헥터는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손주인을 김주찬의 호수비에 힘입어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이병규의 2루타와 정상호의 희생번트, 강승호의 땅볼로 추가 실점을 한 헥터는 1-4로 지고 있던 7회 마운드를 박준표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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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