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서머] ROX, 빈틈 찌르는 백도어 운영으로 1세트 승리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4주차
7경기 ROX 타이거즈 1 : 0 롱주 게이밍
1세트 ROX 타이거즈 승 : 패 롱주 게이밍
2세트 ROX 타이거즈 : 롱주 게이밍
3세트 ROX 타이거즈 : 롱주 게이밍

[엑스포츠뉴스=마포, 박상진 기자] 운영이 빛난 경기였다. 바론 대 장로 드래곤 구도에서 바론을 선택한 ROX가 백도어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거뒀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4주 7경기 1세트에서 ROX 타이거즈가 롱주 게이밍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지난 경기에서 삼성을 격파하며 기세를 올린 롱주는 '피넛' 윤왕호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바로 ROX가 역습하며 킬 스코어를 3대 2로 역전했다. 그러나 롱주는 첫 드래곤인 화염 드래곤을 잡아내며 오브젝트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ROX의 교전 능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18분 벌어진 교전에서 ROX는 상대 노림수를 모두 맞고도 '고릴라' 강범현이 잡히고도 역으로 '프레이' 김종인이 트리플 킬을 포함한 4킬로 롱주를 패퇴시켰다. 롱주 역시 바론 앞 교전에서 이동 중 나뉜 상대 넷을 잡아낸 이후 바론까지 가져가며 호기를 맞았다.

이후 두 팀은 서로 치고 받으며 더이상 격차 변화 없이 경기를 운영했다. 롱주가 더이상 앞서가지도, ROX가 뒤로 처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롱주는 장로 드래곤을 선택했고, ROX는 교전을 선택했다. 이 선택으로 롱주가 결국 상대 탑 억제기까지 파괴하는 성과를 얻었다. 그러나 ROX의 전략은 빛났다. '프레이' 김종인의 애쉬가 백도어를 시도했고,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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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