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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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덴, KIA전 6이닝 3실점 호투 '9승 눈 앞'

기사입력 2016.06.16 21:18 / 기사수정 2016.06.16 21:1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마이클 보우덴(30)이 시즌 9승 요건을 갖췄다.

보우덴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9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올 시즌 KIA전 두 경기에 등판해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한 보우덴은 이날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팀 타선이 터지면서 보우덴은 이날 시즌 9승(3패)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1회 신종길에게 안타를 맞은 보우덴은 김호령을 삼진 처리했다. 이어 김주찬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이범호와 필을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 2사 후 볼넷 한 개를 내줬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마친 보우덴은 3회 뼈아픈 홈런 한 방을 허용했다.

2-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 신종길을 뜬공 처리한 KIA는 김호령과 김주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1사 1,2루 상황. 이범호를 삼진 처리하면서 한 고비 넘기는 듯 했지만, 필에게 홈런을 맞아 역전 점수를 내줬다. 이후 서동욱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김주형에게 2루타를 맞은 보우덴은 백용환과 고영우를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어 신종길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김호령을 뜬공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일 마쳤다.

5회 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3개로 이닝을 끝낸 보우덴은 6회 삼자범퇴로 마쳤다.

총 110개의 공을 던진 보우덴은 8-3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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