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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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루마니아, 지루한 공방 끝 1-1 무승부

기사입력 2016.06.16 06: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위스와 루마니아가 지루한 공방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위스와 루마니아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랭스에서 열린 유로2016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1-1을 기록했다. 스위스는 1승 1무(승점 4점)를 기록했고 루마니아는 1무 1패(승점 1점)를 올렸다.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루마니아였다. 스위스에 초반 흐름을 내주고 웅크리던 루마니아는 전반 18분 알렉산드루 킵치우가 문전으로 치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내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키커로 나선 보그단 스탄쿠가 침착하게 성공하면서 기선을 잡았다. 

선제골을 넣은 루마니아는 이른 시간에 수비적으로 돌아섰다. 유럽 예선서 가장 적은 실점을 보여주며 수비에 큰 장점을 보여준 루마니아다운 접근법이었다. 간헐적으로 공격하던 루마니아는 전반 28분 크리스티안 사푸나루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달아나는데 실패했다. 

후반 들어 루마니아의 수비 태세는 노골적으로 변했고 스위스는 이를 뚫지 못해 고전했다. 그래도 계속 두들기던 스위스는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서 아드미르 메흐메디가 가까스로 동점골을 넣으면서 균형을 맞췄다. 

남은 시간 한골 싸움으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경기는 지루했다. 루마니아는 무승부를 노리는 듯 여전히 수비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스위스도 날카로운 모습은 없었다. 결국 두 팀은 남은 시간 이렇다할 장면을 만들지 못하면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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