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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북미에 버금가는 공방전! 롱주, 69분만에 1세트 승리

기사입력 2016.06.15 21:24

박상진 기자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4주차

4경기 삼성 갤럭시 0 : 1 롱주 게이밍
1세트 삼성 갤럭시 패 : 승 롱주 게이밍
2세트 삼성 갤럭시 : 롱주 게이밍
3세트 삼성 갤럭시 : 롱주 게이밍

[엑스포츠뉴스=서초, 박상진 기자] 마치 한 편의 연애극을 보는 듯한 경기였다. 롱주와 삼성은 경기 내내 공방전을 벌였고, 조금 더 밀당에 능했던 롱주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4주 4경기 1세트에서 롱주 게이밍이 삼성 갤럭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2승 교두보를 마련했다.

1세트 블루 진영의 삼성은 엘리스-스웨인-블라디미르를, 롱주는 니달리-아지르-바루스를 밴했다. 이어 삼성은 에코-렉사이-빅토르-애쉬-브라움을, 롱주는 이렐리아-그라가스-라이즈-니달리-카르마를 선택했다.


경기 초반 실랑이를 벌이던 두 팀은 중반  첫 바론과 세 번째 드래곤이 등장할 때 까지 두 팀은 큰 피해 없이 공방전을 거듭했다. 결국 두 팀은 롱주가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한 33분까지도 추가 교전이 없이 운영에 힘썼다.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지던 중 37분 드디어 롱주가 '큐베' 이성진에 '레이스' 권지민까지 잡아냈다. 이 승리로 롱주는 바론 획득에 성공했다. 이어 41분 장로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는 삼성이 승리하며 장로 드래곤 버프와 함께 추가 1킬을 획득했다.

삼성은 탑 라인에 대규모 미니언 웨이브를 밀어넣어 억제기를 파괴했다.  그러나 롱주는 바론 앞 교전에서 삼성을 격파하고 바론을 가져가며 상대 억제기 두 개를 깨고 퇴각했다. 이후 두 팀은 다시 조심스러운 운영을 보였고, 68분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한 롱주가 결국 장기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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