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 박진태 기자] 박주현(넥센)이 두 경기 연속 부진했다.
박주현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일곱 번째 맞대결서 3⅓이닝 4실점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박주현은 1회초부터 흔들렸다. 그는 선두 타자 손아섭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김문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1루 주자를 2루로 진루시켰다. 여기서 박주현은 황재균에게 선제 1타점 2루타를 빼앗겼다. 계속해 박주현은 짐 아두치와 최준석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아 추가로 2실점을 기록했다.
2회초 박주현은 문규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손아섭과 12구 접전을 펼친 끝에 투수 땅볼로 잡아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박주현은 후속 타자 김문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박주현은 3회초 1사 이후 아두치와 최준석을 우전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시켜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박주현은 김상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데 이어 정훈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4회초 박주현은 선두 타자 김준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후속 타자 문규현에게 희생 번트를 내줘 1사 2루에 놓였다. 결국 박주현은 위기 상황에서 박정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바뀐 투수 박정준은 승계주자를 홈인시켰고, 박주현의 자책점은 '4'로 늘어났다.
경기 초반 제구 난조로 투구 수(89구)가 많아진 박주현은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박주현은 지난 9일 NC 다이노스전 ⅓이닝 9실점 부진을 씻지 못하며 조기 강판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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