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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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김주혁 '비밀은 없다', 미스터리 가득한 비밀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16.06.15 08:26 / 기사수정 2016.06.15 08:2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미스터리 스릴러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 선거 15일 전 딸이 실종된 후 혼돈을 겪는 정치인 부부 손예진, 김주혁의 모습이 담긴 비밀 포스터를 공개했다.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 분)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공개된 비밀 포스터는 선거를 15일 앞두고 딸이 실종된 후 각각 상반된 감정과 반응을 보이는 정치인 부부 손예진, 김주혁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딸이 실종되자 홀로 딸의 흔적을 쫓기 시작하는 연홍 역을 맡은 손예진의 혼란에 휩싸인 표정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자신의 편일 것이라고 믿었던 남편 종찬에게 마저 외면받았다는 사실에 큰 절망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면 전도유망한 신예정치인 종찬 역의 김주혁은 딸을 찾는 일이 중요한 만큼 선거도 포기할 수 없는 그의 복잡한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갈등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딸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달라졌다'는 카피는 더없이 완벽했던 정치인 부부였지만 실종 이후 180도 달라진 부부의 불안정한 상황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이번 비밀 포스터는 모성, 혼돈, 의심, 슬픔, 분노, 폭발 등 극한의 감정을 넘나드는 손예진의 열연과 기존의 친근한 이미지를 벗고 지적이고 이성적인 정치인으로 분한 김주혁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손예진, 김주혁의 깊이 있는 감정선이 담긴 비밀 포스터는 완벽할 줄 알았던 부부에게 발생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2016년 가장 충격적인 미스터리 스릴러 '비밀은 없다'에 대한 관심을 더하고 있다.

'비밀은 없다'는 6월 23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는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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