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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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리 한달만의 복귀전…비가 방해하나?

기사입력 2016.06.15 06:26 / 기사수정 2016.06.15 06:2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31)가 한달만에 1군 마운드에 돌아온다. 변수는 비다.

한화는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맞대결에서 마에스트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어느정도 예견했던 결과다. 한화는 현재 선발진에서 로저스가 제외돼있다. 그러다보니 송은범과 장민재, 윤규진이 로테이션을 채우고 나머지 2자리가 비어있다. 이태양도 부진 끝에 1군 엔트리에서 최근 말소됐기 때문이다.

지난 LG전에서는 송신영이 이적 후 처음 선발 등판해 호투를 펼쳤으나 여전히 매 경기 모험을 걸어야하는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마에스트리가 1군에 복귀했다. 한달만의 등록이다.

마에스트리는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한 후 지난달 13일 말소됐다. 4월보다 5월 들어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5월 1일 삼성전에서 2이닝 4실점, 7일 kt전에서 2⅓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후 12일 NC전에서는 구원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를 2개 잡는 동안 피안타 2개 3실점하며 난조를 보였다. 

마에스트리가 부진 끝에 2군에 내려가면서 '퇴출설'까지 나왔지만, 마땅한 대체 카드가 없는 한화도 칼을 빼내기는 시기상조였다. 김성근 감독은 "마에스트리가 허리가 좋지 않다고 한다. 몸이 완전하지 않으니 공도 안좋은 것 아니겠냐"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5월 후반 이후 퓨처스리그 경기에 다시 등판하면서 마에스트리의 1군 재복귀 가능성도 언급됐다. 마에스트리는 5월 19일 화성전(5이닝 3실점 2자책) 이후 약 열흘만인 5월 29일 경찰전에서 3이닝 1실점, 6월 9일 삼성전에서 5이닝 3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당초 지난주 KIA-LG와의 6연전 중 한차례 선발 등판이 예상됐고, 실제로 마에스트리는 지난 8일 대전 구장을 찾아 불펜 투구도 했지만 아직 완전치 않다는 판단 하에 다시 퓨처스리그에서 공을 던졌다. 

그리고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난 15일 kt전에서 선발 특명을 받았다. 하지만 변수는 날씨다. 이날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되어 있어 마에스트리의 1군 복귀전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NYR@xportsnews.com/사진 ⓒ 한화 이글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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