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4일 넥센전 앞두고 노경은 1군 등록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지난달 말 트레이드로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은 노경은(32)이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롯데는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간 8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롯데는 투수 노경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달 30일 고원준과 1대 1 트레이드로 두산에서 롯데로 이적한 노경은은 지난 8일 익산에서 열린 kt wiz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조원우 감독은 당시 노경은의 피칭에 대해서 "구위가 괜찮고, 포크볼 제구도 잘 됐다.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진 만큼 2군에서 가다듬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지난 13일 삼성과의 퓨처스 경기에 나온 그는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결국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조원우 감독은 일단 노경은을 중간 계투로 몇 경기 던진 뒤 선발 등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는 전날(13일) 투수 배장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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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