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이동현(LG)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LG 트윈스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펼친다. 27승 1무 28를 기록하고 있는 LG는 '5할 승률' 복귀를 노리고 있다.
전날 LG는 '신예' 김대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이튿날 이 공백을 이동현의 콜업으로 메웠다. 양상문 감독은 "(이동현은) 신승현과 짝을 맞춰 셋업맨으로 가동될 것이다. 오늘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지난주 필승조 소진이 많은 가운데 이동현이 등록돼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NC가 좌타자가 많아 자연스럽게 신승현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고 했다.
이동현은 지난달 10일 허벅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재활에 집중했다. 이동현은 퓨처스리그에서 두 경기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2탈삼진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6월 LG는 팀 타율 3할3푼5리를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양 감독의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주축 자원인 임훈과 오지환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양 감독은 "(임)훈이와 (오)지환이가 기대하는 정도까지 올라오면 큰 엔트리 변동 없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14일 경기서 LG는 김용의를 중견수로 기용하며, 오지환은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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