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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힘든 양현종, 이겨내야 한다"

기사입력 2016.06.12 15:4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이겨내야죠."

양현종(28,KIA)을 바라보는 김기태 감독의 마음은 복잡하다. 어느덧 1승 7패. 지난달 13일 한화전에서 가까스로 시즌 첫승을 신고하고 승승장구를 기원했던 양현종은 다시 5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만 떠안았다. 

11일 광주 삼성전 역시 결과는 패전 투수. 팀이 2연승 중이고, 이날 김호령의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9이닝 5실점 완투패를 당했다. 

투구수 110개를 넘긴 9회에도 양현종은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타선이 끝내 4-5, 1점차를 뒤집지 못하면서 쓰린 패배를 삼켰다.

김기태 감독은 "오늘도 아까 러닝 중인 양현종과 마주쳤는데 그냥 찡긋 하고 말았다"고 했다. 긴 말이 필요 없이 서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알기 때문이다. 

김기태 감독은 "어제는 5회 이후로 밸런스가 좋아지더라. 투구수가 120개까지 되면 (내려오는 것을) 생각해보려고 했는데 본인이 마지막까지 마무리를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이겨내야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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