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마녀보감' 김새론vs염정아, 치명적인 두 여인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마녀보감' 김새론이 납치당해 죽을 위기에 처했다.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10회에서는 위기에 빠진 연희(김새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드디어 만난 풍연과 연희. 연희는 자신을 요괴라고 말한 과거의 풍연을 떠올리며 달아나려 했지만, 허준(윤시윤)의 설득으로 풍연에게 다시 향했다. 선조(이지훈)가 찾는단 말에 풍연은 내일을 기약하며 궁으로 들어갔다. 선조는 풍연에게 자신과 나라를 위해 부친 최현서(이성재)를 조사하라고 명했다. 그리고 최현서가 공주를 살린 게 사실이라면 공주를 데려오라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연희의 만류로 허옥(조달환)을 죽이지 못한 허준은 어머니 김씨(김희정)의 혼을 보고 오열했다. 김씨는 그런 허준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이후 101번째 초가 켜졌다. 허준의 소원이 이루어졌기 때문. 이에 초조해진 홍주(염정아)는 순회세자 부(여회현)의 영혼을 이용해 대비(장희진)를 휘두르려 했다. 아들의 혼이 없어지는 걸 견디지 못한 대비는 결국 홍주를 풀어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현서는 대비에게 홍주의 검은 속내를 말했다. 홍주는 세자가 공주를 죽이게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공주의 저주가 왕실에 내리게 될 거라는 것. 또한 최현서는 "공주를 위해 목숨을 바칠 자가 있다. 그자가 저주를 풀어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 시각 홍주는 선조에게 "공주를 데려오면 성수청에서 제를 지낼 거다. 옥체를 맡겨주시면 고통이 끝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최현서는 요광(이이경)에게 풍연 앞에서 연희와 허준을 떼어놓으라고 지시했다. 풍연이 저주가 발현된 연희를 보고도 마음이 변치 않는다면, 연희의 저주를 풀어줄 마지막 사람이라는 것. 최현서의 뜻대로 요광은 두 사람을 갈라놓았고, 연희에게 저주가 발현됐다. 풍연은 그런 연희를 보고 뒷걸음질쳤다.

풍연은 붉은 도포가 오는 것을 보고 칼을 뽑았지만 쓰러졌고, 붉은 도포는 연희를 데리고 사라졌다. 정신을 차린 연희 앞에 홍주가 나타났다. 

목숨을 바쳐 연희를 지켜야 하는 허준, 자신의 저주를 풀고 싶지만 더 이상 누구도 죽는 걸 원치 않는 연희. 그런 연희를 둘러싼 최현서와 홍주, 대비와 선조의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까. 연희와 허준, 그리고 풍연 모두 행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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