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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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슬램덩크', 동시간대 시청률 1위…金 예능 판도 바뀌나

기사입력 2016.06.11 08:57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전국 7.5%, 수도권 8.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첫 방송 10회 만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보다 2.0%P 상승한 수치로 금요 예능의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을 예고하며 언니들의 막강 파워를 과시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셧업(SHUT UP)'의 녹음 현장과 걸그룹 무대 의상 따라잡기 패션쇼가 펼쳐졌다. 
 
박진영은 이들의 노래가 히트칠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단순히 민효린의 두번째 꿈으로만 생각하고 시작된 프로젝트가 의외로 멤버들의 발군의 실력이 드러나고 티파니와 제시의 투톱 체제와 멤버들의 강한 의지까지 더해졌다.
 
멤버들은 박진영 앞에서 파트별 노래 녹음을 마쳤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박진영 앞이라 다시 하기를 반복하며 고생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멤버들의 일취월장한 노래 실력에 박진영은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으며 흥분은 점점 고조됐다.  

 
녹음 과정에서 보였던 멤버들의 노력은 감동으로 이어졌다. 연습 당시 박진영한테 지적 당했던 발성이나 강약 부분 등이 완벽하게 수정됐다. 특히 제시의 노력이 돋보였다. 박진영은 가장 벼르고 있다던 제시가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자 "한국의 메리 제이 블라이즈"라며 칭찬했다. 
 
티파니가 돌아오면서 팀은 훨씬 강해졌다. 오랫만에 안무와 노래 연습 과정에 합류한 티파니는  안무 복사기 같은 놀라운 습득력으로 모든 것을 척척 소화해 놀라움을 줬다. 데뷔 10년차 원조 걸그룹의 위엄이었다.
 
멤버들은 콘셉트에 맞는 의상을 정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각자 생각하는 의상을 입어보고 전문 스타일리스트한테 조언을 듣는가 하면 기존 인기 걸그룹의 옷을 입어보고 자신의 느낌을 살려갔다. 

오렌지 캬라멜의 의상을 입은 민효린은 화사한 아름다움을, 걸크러쉬 김숙의 씨스타 의상은 발랄함을 선사했다. 원더걸스의 무대 의상을 입은 홍진경의 파격적인 모습은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다른 걸그룹에 비해 고령인 멤버들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는 언니쓰의 모습에 응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혼자만 지적 받고 녹음을 하지 못해 좌절하면서도 팀에 해가 될까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 홍진경의 모습이 돋보인다. 뭐든지 잘하는 멤버들보다 서툴고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위로 받는다는 응원이 이어지며 나날이 발전하는 홍진경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6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 도전기. 오는 1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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