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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된 얼라이언스 대 호드,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국내 정식 개봉

기사입력 2016.06.09 17:08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레전더리 픽쳐스가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 시리즈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이 9일 한국에서 정식 개봉,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팬들은 물론, 판타지 영화를 좋아하는 영화 팬들이 기다려온 블록버스터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1994년 출시된 이래로 탄탄하고 깊이 있는 세계관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인간(얼라이언스)과 오크(호드)의 대립 구조 속에서 두 세력을 선과 악으로 구분 짓지 않는 신선한 스토리로 무장했다. 던칸 존스 감독은 “이 두 세력이 전쟁을 벌이는 데는 모두 합당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이와 같이 다른 판타지 블록버스터와 차별되는 설정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흥미로운 스토리를 바탕으로 원작이 가진 세계를 실감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작 더 문, 소스 코드를 통해 유려한 연출력을 선보인 던칸 존스 감독을 비롯해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뭉친 영화는 프리프로덕션부터 후반작업까지 3년에 가까운 시간을 들였을 정도로 영화 속 세계를 창조하는 데 공을 들였다. 90여개의 세트 설치는 물론, 최첨단 CG기술을 통해 디테일하게 게임 내 세계를 설계했을 뿐만 아니라, 오크 종족의 생김새부터 움직임까지 실감나게 구현해냈다.
 
영화는 화려한 최첨단 무기로 무장한 전투 장면이 등장하지 않음에도 오크와 인간의 전투를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사운드로 무장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검과 방패를 이용해 조직적인 전투를 보여주는 인간과 둠해머와 같은 고유 무기와 함께 강력함으로 무장한 오크간의 대결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특히 영화에 등장하는 굴단의 지옥마법과 메디브, 그리고 카드가가 선보이는 다양한 종류의 마법은 차별화된 액션을 완성시킴과 동시에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객들의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이다.
 
장엄한 3D 어드벤처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던칸 존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찰스 레빗과 던칸 존스가 각본을 맡았으며 레전더리 픽처스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아틀라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제공한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개봉국 26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장악하고 국내에서도 개봉예정영화 일간검색어 1위를 점령하는 등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개봉을 기념하고자 1일까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접속하면 영화에 등장하는 무기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 시 ‘얼라이언스를 위해 싸워라, 또는 ‘호드를 위해 싸워라’와 같은 위업이 달성됨과 동시에 얼라이언스 진영의 경우 얼라이언스 병사의 화려한 검과 방패, 호드 진영의 경우 거대하고 위협적인 호드의 도끼 그리고 지옥 마력에 뒤틀린 오크 흑마법사 굴단의 지팡이 등 총 4가지 형상변환 아이템이 제공된다. 영화와 게임의 연계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 내 관련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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