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3주차
3경기 삼성 갤럭시 1 : 0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삼성 갤럭시 승 : 패 진에어 그린윙스
2세트 삼성 갤럭시 : 진에어 그린윙스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경기 중반 교전 승리를 바탕으로 역전한 삼성이 이후 운영의 힘으로 진에어를 격파했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3주 3경기 1세트에서 삼성 갤럭시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리는 삼성은 트위스티드 페이트-킨드레드-라이즈를 밴했고, 이에 대항해 2연승을 달리는 진에어는 피오라-블라디미르-바루스를 밴했다. 이어 블루 진영의 삼성은 마오카이-엘리스-아지르-애쉬-브라움을 선택했고, 진에어는 에코-니달리-빅토르-시비르-나미를 픽했다.
13분 진에어 정글 블루 몬스터 주위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교전이 일어났고, 진영을 잘 잡은 삼성이 진에어' 체이' 최선호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기록한 후 첫 드래곤인 바람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진에어가 바텀 1차 타워를 먼저 무너트렸지만 삼성이 다시 한 번 바람 드래곤을 가져갔다.
바텀에서 기세를 올린 진에어는 '룰러' 박재혀글 잡아내며 계속 상대를 압박했다. 이어 '트레이스' 여창동이 '크라운' 이민호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주도권을 가져온 이후 미드 1차 타워까지 파괴하며 계속 흐름을 이어갔다.
흐름을 탄 진에어는 28분 몰래 바론을 시도했다. 삼성이 뒤늦게 이를 발견했지만, 진에어는 공격력을 올려 사냥에 성공했다. 삼성은 드래곤을 가져가며 바람 드래곤 3중첩을 완성했지만 반격의 여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38분 벌어진 교전에서 삼성이 2킬을 기록했다. 진에어가 기세좋가 생대 진지로 밀고 올라갔는데, 이를 삼성이 막아내버린것. 여유를 찾은 삼성은 바론을 가져가며 주도권까지 찾아왔고, 40분 벌어진 교전에서 진에어의 포위 공격까지 막아내며 역으로 진에어를 압박했다.
45분 진에어 본진 탑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한 삼성이 본진에 입성해 상대 건물을 차례로 파괴하고 정비를 위해 일단 퇴각했다. 이어 48분 다시 바론까지 획득한 삼성은 결국 마지막 교전에 성공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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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