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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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소풍 콘셉트 콘서트? 이건 진짜 소풍이야

기사입력 2016.06.08 15:36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밴드 버즈(김예준 윤우현 신준기 손성희 민경훈)가 야외 콘서트 '소풍가자!'를 성료했다. 

버즈는 지난 4, 5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88호수 수변무대에서 야외 콘서트 '소풍가자!'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야외무대에서 진행돼 실제 소풍을 떠난 듯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는 시작 전부터 '버즈 신춘문예 4행시'를 비롯해 소풍 MD, 스탬프 투어 등 기대감을 높였다. 공연 당일에는 버즈 애장품 응모권을 받기 위한 게임이 진행됐다. 버즈 멤버들의 직접 등장해 게임을 함께 하는 것은 물론, 포토존 사진촬영 등이 눈길을 끌었다. 

버즈 보컬 민경훈은 '8년만의 여름'으로 콘서트 포문을 연 뒤 그동안 내놓은 다양한 히트곡들을 부르며 관객과 호흡했다. '소풍가자'라는 공연 타이틀에 걸맞게 수건돌리기, 이상형 월드컵, 사행시 시상식 등 다양한 코너도 선보여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관객들의 에그쉐이커 연주에 맞춰 '남자라면'을 부르는 버즈의 모습은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 또 '1st', '사랑 뒤의 사랑', '거짓말' 등 공연에서 접하지 못했던 무대들도 대거 공개돼 반가움을 더했다. 

민경훈은 "관객들과 기차를 타고 춘천으로 가서 공연을 할 계획이었는데 아쉽다. 내년에는 관객들과 꼭 기차를 타고 함께 떠나고 싶다"고 말하며 여전한 팬 사랑을 과시하기도. 


한편 버즈는 이번 공연을 필두로 매년 소풍 콘셉트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산타뮤직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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