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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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멀티히트 포함 1득점…볼티모어는 완승

기사입력 2016.06.08 10:5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김현수(28)가 멀티히트 포함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현수는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8번째 멀티히트 작성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3할7푼8리(74타수 28안타)가 됐다.

김현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고, 상대 선발 투수 요다노 벤츄라의 3구 97마일 투심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서도 김현수의 타격감은 여전했다. 그는 2회말 0-2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벤츄라의 84마일 커브볼을 가볍게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아쉽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8-1로 앞선 6회말 바뀐 투수 왕첸밍의 4구 81마일 스플리터를 정확히 공략해 중견수 쪽 큰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아쉽게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김현수는 좌익수 뜬공을 쳐 자신의 임무를 모두 마쳤다.

경기에서는 볼티모어가 캔자스시티에 완승을 거뒀다. 벤츄라와 매니 마차도의 신경전이 벤치클리어링까지 번지며 어수선했던 경기였지만, 볼티모어의 타선을 불을 뿜었다.

1회말 볼티모어는 존스와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마차다도 좌익선상 적시타를 쳐내 선취점을 기록했다. 계속해 볼티모어는 트럼보의 2타점 적시타와 스쿱의 좌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4-0으로 앞서갔다.

2회말 플래허티의 우월 솔로포로 한 점을 추가한 볼티모어는 푸엔테스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5회말 트럼보의 투런 홈런과 데이비스의 중월 솔로포로 석 점을 추가했고, 6회말 존스의 좌월 솔로포까지 터지며 쐐기를 박았다. 스코어는 9-1.

승기를 잡은 볼티모어는 선발 투수 우발도 히메네스(5이닝 1실점)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마이클 기븐스(2이닝 무실점)-밴스 월리(2이닝 무실점)을 투입해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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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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