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장원준(31)이 시즌 8승 째를 눈 앞에 뒀다.
장원준은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7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장원준은 이날 역시 6⅔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8번째 승리를 앞두게 됐다.
1회 1사 후 이대형을 안타로 내보냈다. 그러나 마르테와 박경수를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김선민과 이해창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끝마쳤다.
3회 오정복과 이대형을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잡은 뒤 신현철에게 몸 맞는 공이 나왔다. 그러나 박경수를 땅볼로 처리해 세번째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4회 선두타자 김동명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선민에게 병살을 유도했고, 박기혁까지 땅볼로 잡으면서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장원준은 6회 2사 후 박경수에게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김동명을 땅볼 처리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 때까지 96개의 공을 던진 장원준은 7-0으로 앞선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러나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김선민을 9구의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기혁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폭투까지 겹치면서 1사 2,3루 위기에 몰렸고, 이해창의 땅볼로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1실점이 나왔다.
배병옥을 삼진처리한 장원준은 7회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기고 마운드를 윤명준에게 넘겨줬다. 윤명준이 오정복을 2루수 땅볼로 막으면서 장원준의 실점도 1점에서 멈췄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