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민규 기자] 알바로 모라타(23, 유벤투스)에게 첼시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6일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첼시가 모라타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아스널이 제이미 바디에게 비드를 함에 따라 첼시가 모라타의 이적에 대해서 회담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다음 시즌 콘테 체제로 새롭게 시작함에 따라 공격진에 대해서 대대적인 개편을 바라고 있다. 현재 알렉산드레 파투, 라다멜 팔카오, 로익 레미는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며 디에고 코스타는 아틀레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까지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를 스트라이커 최우선 타깃으로 여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에버턴의 새로운 감독 부임 문제로 인해 루카쿠의 거취가 지연되고 있으며 첼시뿐만 아니라 여러 빅클럽들이 루카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첼시는 아스널이 공격수에 대한 관심을 바디에게로 돌림에 따라 모라타를 노리고 있으며 만약 첼시의 공격진이 모두 이적한다면 모라타와 루카쿠를 동시에 노릴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현재 모라타에 대한 거래는 레알의 바이백 조항으로 인해 복잡하다. 그러나 첼시는 유로 2016이 시작하기 이전에 모라타의 이적에 대해 긍정적 단계로 나아가길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모라타는 지난 2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는 유로 2016에 집중할 때다. 내 거취에 대한 논의는 대회가 끝난 후에 할 것이다"고 말하며 이적에 대해 신중하게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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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