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백업 선수들이 주전 선수들의의 공백을 잘 메워줬다."
두산 베어스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8차전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두산의 선발 투수 안규영은 6이닝 무실점 7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하며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안규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진야곱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팀 타선은 주축 선수들이 대거 결장한 가운데 9안타·7득점을 기록하며 응집력을 과시했다. 특히 리드오프로 출장한 허경민은 5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태형 감독은 "안규영의 데뷔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주전 선두들 중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선수들이 있는데 백업 선수들이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경기에 나서지 못한 고참 선수들도 벤치에서 후배들을 잘 독려하는 팀 모습이 정말 만족스럽다. 그리고 오재원이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님에도 팀의 리더로서 어린 후배들을 이끌고 수비에서 끝까지 활약해준 덕분이 감독으로서 특히 고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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