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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슈퍼리그] 멈추지 않는 템페스트, 패기 넘치는 교전으로 2세트 승리

기사입력 2016.06.05 20:06 / 기사수정 2016.06.05 20:08

박상진 기자

핫식스 히어로즈 슈퍼리그 2016 시즌2

결승전 MVP 블랙 0 : 2 템페스트
1세트 MVP 블랙 패 : 승 템페스트 용의 둥지
2세트 MVP 블랙 패 : 승 템페스트 저주받은 골짜기
3세트 MVP 블랙 : 템페스트
4세트 MVP 블랙 : 템페스트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세계 최강을 상대로 두려워하기는 커녕 더 공격적으로 몰아친 템페스트가 이변을 계속 이어갔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핫식스 히어로즈 슈퍼리그 2016 시즌2’ 결승전 2세트에서 템페스트가 다시 한 번 MVP 블랙을 격파했다.

1세트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MVP는 2세트 저주밭은 골짜기에서 폴스타트와 티리엘을, 템페스트는 우서와 일리단을 밴했다. 이어 MVP는 무라딘-스랄-켈타스-카라짐-실바나스를 선택했고, 이에 대항한 템페스트는 테사다르-그레이메인-레가르-소냐-ETC를 선택했다.

MVP는 실바나스의 공성 능력을 이용해 상대 사이드 레인의 포탑을 압박했다. 그러나 이 작전은 화를 불렀다. '락다운' 진재훈이 포탑을 공격 중인 상대를 잡아낸 것. 이어 6레벨 교전에서도 '교차 ' 정원호를 잡아낸 템페스트는 두 번째 공물 앞에서 벌어진 교전도 승리하며 2세트까지 승기를 잡았다.

위기에 몰린 MVP는 빠르게 우두머리를 사냥하며 이변을 만드려 했다. 하지만 템페스트는 10레벨을 먼저 기록하며 궁극기까지 활성화, 두 번째 공물도 가져갔다. 결국 세 번째 공물까지 가져가며 상대에게 저주를 안긴 템페스트는 그야말로 엄청난 힘으로 상대의 미드 건물을 연달아 철거하며 성채까지도 무너뜨렸다.

템페스트는 멈추지 않았다. 미드 성채까지 파괴한 템페스트는 그대로 상대 핵까지 파괴하며 두 세트 연속 승리를 따냈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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