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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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힘' 송창식의 말한 위기극복 동력

기사입력 2016.06.05 06:38 / 기사수정 2016.06.05 23:1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송창식(31)이 팀 승리를 부르는 호투를 펼쳤다.

지난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한화는 5-5로 맞선 5회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한화 벤치는 송창식을 투입했다. 송창식은 조동찬과 이지영을 결정구 포크를 사용해 삼진 처리했고, 마지막 김재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 세웠다.

6회에도 1사 만루 위기가 찾아왔지만, 총창식은 실점없이 또 다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송창식의 호투에 타자들은 6회 균형을 깨는 점수를 냈고, 한화는 이날 경기의 잡고 3연승을 달렸다. 

위기에서의 호투. 송창식은 '비법'으로 믿음을 들었다. 송창식은 "만루에서의 압박감보다는 최소 실점을 하면 타선이 터져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무실점이 아닌 최소 실점으로 이닝을 끝내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타자들을 향만 믿음이었다. 그리고 실제 타자들은 7회 3점으로 송창식에게 승리 투수의 영광을 줬다.

포수와의 신뢰도 있었다. 이날 송창식은 무사 만루 위기를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진을 뽑아냈다. 가장 이상적인 모습으로 탈출했다. 두 차례 삼진 모두 결정구는 포크볼이었다. 그는 "(조)인성이형, (차)일목이형과 마음이 맞았을 때 결과가 좋았다. 오늘도 만루 상황에서 결정구로 포크를 생각했는데, 마침 일목이 형도 포크볼 사인을 냈다"고 밝혔다.

이날 팀의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가 된 것 같다는 취재진의 말에 송창식은 환하게 웃으면서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이제 ⅓지점으로 왔다. 지금 분위기 정도라면 전반기까지 충분히 따라갈 수 있을 것 같다. 5할 복귀를 일단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타자들을 향한 믿음과 포수와의 믿음은 일단 결과가 좋았다. 이제 5할 승률 복귀에 대한 믿음에 대한 결과가 남았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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