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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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과 고두심, 모녀 사이 갈등 깊어졌다 (종합)

기사입력 2016.06.04 21:42 / 기사수정 2016.06.04 22:0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과 고두심 사이의 비밀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8회에서는 박완(고현정 분)이 엄마 장난희(고두심)와의 과거를 떠올렸다.
 
이날 박완은 엄마 장난희가 지난밤 한동진(신성우)을 찾아갔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박완은 전화를 걸어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는 엄마의 목소리에 어릴 적 기억을 떠올렸다. 삶이 힘들었던 장난희가 박완의 어릴적 함께 자살하기 위해 약을 먹였던 것.
 
다음날 박완의 집을 찾아온 장난희는 딸의 무기력한 모습을 보고 실망하고 말았다. 아침부터 술에 취해 있었던 박완은 엄마 장난희에게 담배를 사다 달라고 심부름을 시켰고, 장난희는 말 없이 담배를 사다 주었지만 이내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고 박완의 머리채를 잡았다.
 
장난희는 박완에게 “내가 너를 그렇게 가르쳤느냐”라며 화를 냈고, 박완은 엄마에게 머리채를 잡히면서도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때마침 박완에게 전화를 걸었던 서연하(조인성)은 두 사람의 상황에 대해 알게 됐다.
 

슬픔에 빠져 집으로 돌아온 장난희는 자신을 찾아온 이영원(박원숙)에게 “너 나한테 유부남 만나는 년은 다 나쁜 년이고, 돈년인 거 알지? 나한테 유부남 만나는 년은 다 미친년인데 딸년은 미친년이라고 할 수 없어서 널 불렀다. 우리 완이 어떡하면 좋겠냐”라며 그녀의 손을 잡고 오열했다.
 
이영원은 장난희에게 “네가 아무리 힘들어도 암걸린 내 팔자보다는 낫다. 내가 암 걸리고 나서는 좋은 게 세상 사람들이 나를 보며 힘을 얻더라”라며 실없이 웃었다. 그러자 장난희는 이영원의 말에 함께 위로 받았고, 두 사람은 두 손을 맞잡았다.
 
같은 시각, 엄마의 이야기를 글로 쓰려고 마음 먹었던 박완은 주변을 정리한 후 작업을 시작했다. 시작은 제 1화. 난희의 이야기였다. 엄마 장난희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집을 찾아간 박완은 엄마 장난희에게 자신이 6살일 때 그녀가 자신에게 약을 먹였던 일을 언급했고, 장난희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문정아(나문희 분)가 남편 김석균(신구)와의 이혼을 위해 그에게 잘해주는 모습이 그려졌고, 김희자(고두심)과 이성재(주현)의 관계에도 변화가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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