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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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팔꿈치 불편함으로 3회 강판

기사입력 2016.06.04 18:31 / 기사수정 2016.06.04 18:3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에스밀 로저스(31)가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로저스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8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포항 삼성전에서 7이닝 5실점을 했지만, 타선 지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낸 로저스는 3회 몸에 이상 증세를 느껴 조기 강판됐다.

1회 선두타자 배영섭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해민에게 2루타를 허용해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이승엽의 땅볼과 최형우, 박한이의 연속 적시타로 3실점했다. 백상원을 볼넷으로 내보낸 로저스는 조동찬의 희생플라이로 4번째 실점을 했다. 이후 이지영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로저스는 3회 이승엽과 박한이를 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면서 1사 1,2루 위기를 맞은 로저스는 갑자기 몸에 이상 증세를 호소했다. 결국 한화 벤치는 로저스를 내리고 김재영을 1군에 등록했다. 김재영은 백상원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조동찬을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이와 동시에 로저스의 이날 실점도 4점에서 끝났다.

한화 관계자는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서 중간에 마운드에 내려왔다. 현재는 아이싱 중에 있다"고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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