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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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화상' 中아이돌 황안치, 육성메시지 공개 "모두 그리워요"

기사입력 2016.06.04 15:0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전신 화상으로 생명이 위독했던 중국 아이돌 그룹 SNH48 탕안치(唐安琪)가 성대 복원 수술을 마친 뒤 근황을 알렸다. 

탕안치는 최근 중국 현지 언론을 통해 병원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공개했다. 탕안치의 얼굴은 영상에 드러나지 않았고, 그녀의 울먹이는 목소리만이 담겼다. 

탕안치는 영상을 통해 "도움과 지지를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현재 괜찮은 상태이며 날마다 건강회복과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어서 모두를 만나고 싶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날 살리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모든 분들, 팬들이 그립다. 빨리 다시 만나서 감사의 말 전하고 싶다. 여러분들이 없었더라면 아마 이렇게 회복할 수 없었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탕안치는 수 차례 감정을 다스리는 듯 했지만, 내내 울먹이는 목소리로 근황을 전해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이는 사건이 발생한 지 약 80일 만에 전한 첫 육성 근황이다. 

지난 3월, 일본 및 중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탕안치는 한 카페에서 동행한 친구와 함께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했고, 급기야 자신의 옷에 라이터를 불을 붙였다.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전신의 80%에 화상을 입고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후베이성 출신인 탕안치는 상하이에서 열린 총선에서 28위를 한 SNH48 2기생 출신으로 지난 2012년 데뷔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탕안치 웨이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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