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주차
6경기 ESC 에버 0 : 2 ROX 타이거즈
1세트 ESC 에버 패 : 승 ROX 타이거즈
2세트 ESC 에버 패 : 승 ROX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시즌 첫 경기 삼성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MVP에 이어 에버까지 격파한 ROX가 2연승을 달렸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LCK, 이하 롤챔스)’ 2주차 6경기에서 ROX 타이거즈는 ESC 에버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두고 시즌 2승(1패)를 올렸다.
1세트 승리를 거둔 ROX가 블루 진영에서 바드-바루스-라이즈를, 패배한 에버가 트런들-아지르-루시안을 밴했다. 이어 락스는 마오카이-니달리-빅토르-케이틀린-브라움을, 에버는 스웨인-킨드레드-피즈-애쉬-타릭 조합을 꺼냈다.
경기 초반 에버는 '스멥' 송경호의 마오카이를 잡아냈다. ROX 역시 '피넛' 윤왕호가 창을 날렸지만 '크래이지' 김재희의 피즈가 점멸로 이를 피하며 에버가 지분 좋은 초반을 보냈다. ROX 역시 미드에서 '쿠로' 이서행의 빅토르가 상대 미드를 잡아내며 킬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18분 킬을 올린 ROX는 19분 '블레스' 최현웅까지 잡아내며 점점 격차를 벌리기 시작하는 듯 보였지만 에버는 상대의 허점을 찌르며 ROX에게 3킬을 얻어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ROX 역시 23분 드래곤을 앞두고 2킬을 얻어내며 다시 격차를 벌렸고, 이어 바론까지가 가져갔다. 이어 4대 1 교환까지 성공한 ROX는 본진 미드 타워까지 파괴했다.
기세를 올린 ROX는 27분 상대 건물을 하나하나 파괴하기 시작했다. 넥서스 근처에서 벌어진 마지막 교전에서 승리한 ROX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경기에서 완벽히 스프링 시즌의 모습을 찾으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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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