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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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진에어, 에버와 풀세트 접전 승리... 2위 올라

기사입력 2016.05.31 23:16 / 기사수정 2016.05.31 23:24

박상진 기자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주차

2경기 ESC 에버 1 : 2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ESC 에버 패 : 승 진에어 그린윙스
2세트 ESC 에버 승 : 패 진에어 그린윙스
3세트 ESC 에버 패 : 승 진에어 그린윙스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잠시 주춤하기는 했지만 진에어는 이번 시즌 포스트 시즌 컨텐더로서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LCK, 이하 롤챔스)’ 2주차 2경기에서 매 세트 변칙적 픽을 꺼낸 ESC 에버를 상대로 진에어 그린윙스가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승리로 한껏 기세를 높였지만, 2세트에서 상대 운영에 말려 패배한 진에어는 상대 전략의 핵심인 '템트' 강명구를 잡아내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취점과 바다 드래곤과 바텀 라인 1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이전 세트와 다른 모습을 보인 진에어는 6분 '템트' 강명구를 다시 한 번 잡아내며 상대의 발목을 잡았다. 또한 8분 다시 한 번 진에어는 킬을 기록했다. 이전 세트 몇 번이나 아쉽게 킬을 내준 진에어는 이번 세트 확실하게 킬을 기록하며 상대와 격차를 만들어갔다.

흐름을 탄 진에어는 무난하게 상대 타워를 파괴하며 오브젝트 주도권까지 가져갔다. 반면 에버는 제대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자중자난에 빠졌다. '윙드' 박태진은 22분 상대의 매복을 미리 감지하고 역으로 '로컨' 이동욱을 잡아낸 직후 '템트' 강명구의 미드 카르마까지 잡아내며 한껏 오른 경기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29분 진에어는 바론 앞에서 계속 상대룰 유인했고, 결국 함정에 걸린 상대 둘을 잡아내며 바론을 가져갔다. 이어 상대 본진에서 킬을 거둔 진에어는 32분 결국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시즌 2승을 올렸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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