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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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 중국 등 5개국 해외 선판매

기사입력 2016.05.31 08:13 / 기사수정 2016.05.31 08:1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3년 만에 돌아온 웰메이드 호러 시리즈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감독 김곡, 김선, 백승빈, 민규동)가 중국,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쿠웨이트 5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을 넘나들며 소름 끼치는 공포를 선사하는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가 중국,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쿠웨이트에 선판매되어 대한민국 대표 웰메이드 호러 시리즈의 저력을 입증했다.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의 전설을 담은 공포 설화 '여우골', 멈추지 않는 공포의 속도감을 보여줄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지킬 수 없는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까지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을 초월한 절대 공포를 담은 작품.

전세계 영화인들의 축제로 손꼽히는 칸 국제 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국내 유일의 공포 영화 시리즈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가 해외 바이어들에게 주목 받으며 5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기존에 대다수의 작품들이 영화 상영 이후 유명 감독 및 배우들의 인지도에 따라 수출이 이루어지는 것과 달리, 오직 포스터와 예고편만으로 바이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세 번째 작품까지 이어져 온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의 브랜드 가치만으로 해외 판매를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암살' 등을 개봉한 필리핀의 Viva Communication, '괴물' 등을 배급한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의 Suraya Film 등에 선판매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또 한번 세계에 널리 알린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


Viva Communication는 "포스터와 트레일러의 임팩트가 강해 눈길을 사로 잡았고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공포를 이야기 한다는 컨셉이 신선했다"며 강렬한 첫인상을 전했다.

'주온'을 배급한 쿠웨이트의 IFD는 최근 쿠웨이트에서 아시아 영화의 개봉이 매우 드물었음에도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를 한국 영화 최초로 극장 개봉을 결정했다.

IFD 관계자는 이에 대해 "포스터의 비주얼만 보고도 관객에게 어필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전해 이번 작품을 발판 삼아 이후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될 것을 예고했다.

또 심의 문제 등으로 공포 영화의 배급이 사실상 전무했던 중국에도 수출이 성사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국의 Vcinema 관계자는 "기존 공포영화와 달리 단순 귀신이나 혼령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호러와 SF의 결합이라는 장르의 크로스 오버란 사실에 배급을 결심했다"며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가 탄생시킨 새로운 호러 장르의 참신함에 감탄을 표했다.

한편 최근 제49회 시체스 영화제에 '미드나잇 익스트림'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 전편이 시체스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워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는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미드나잇 익스트림' 섹션에서 '파노라마' 섹션으로 업그레이드 돼 단독 상영될 예정이어서 탄탄한 작품성에 더욱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 영화계에서 점차 사라져 가는 공포 영화 장르의 유일한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이번 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세계 유수의 영화제 출품과 해외 선판매의 쾌거를 이루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오는 6월 1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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