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양상문 감독 "어렵고 중요한 경기였다"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지긋한 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 맞대결에서 16-8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4연패에서 탈출한 LG는 시즌 전적 22승 22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이날 선발 투수 이영재가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4실점을 했지만, 이후 최동환-정현욱-진해수-신승현-윤지웅이 남은 이닝을 4실점으로 잡았다.

아울러 타선에서는 장단 20안타를 때려내면서 16점을 올렸다. 특히 유강남은 4안타, 6타점으로 데뷔 후 최다 안타, 최다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양상문 감독은 "어렵고 중요한 경기였는데,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줘 고맙다. 역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신 팬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재가 무너진 부분에 대해서는 "제구가 안돼도 자기 공을 던지기를 바랐는데, 오히려 (이)영재는 제구에 신경을 쓰면서 본인의 공을 던지지 못한 것 같다. 많은 관중 앞에서 부담도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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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