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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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닝 무실점' 니퍼트, 시즌 8승 도전

기사입력 2016.05.28 19:3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더스틴 니퍼트가 8승 요건을 갖췄다.

니퍼트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정규 시즌 맞대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8이닝 무실점 4피안타 2볼넷 8탈심진을 기록했다.

니퍼트는 1회초 강력한 속구를 바탕으로 임훈과 정성훈을 연속해 범타로 처리했다. 이후 그는 박용택에게 초구를 얻어맞아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 히메네스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빼앗내 이닝을 매조졌다.

2회초 니퍼트는 이병규와 오지환을 'KK'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2사 상황에서 상대한 오지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니퍼트는 3회초 유강남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손주인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빼앗겼다. 그러나 그는 임훈과 정성훈을 연속해 범타로 돌려세워 호투를 이어갔다.

0-0의 팽팽한 승부가 계속된 가운데 니퍼트는 4회초 2사 이후 이병규에게 6구 접전을 펼친 끝에 볼넷을 내줘 출루시켰다. 2사 1루 상황서 니퍼트는 채은성을 151km/h 속구를 던져 우익수 뜬공을 이끌어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니퍼트의 호투는 5회초에도 이어졌다. 그는 오지환과 유강남을 3루수 땅볼과 2루수 땅볼로 잡아내 아웃카운트 두 개를 늘렸다. 이후 니퍼트는 후속 타자 손주인마저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팀 타선이 5회말 한 점을 기록하자 니퍼트는 6회초 임훈-정성훈-박용택을 삼자범퇴로 끊어내며 화답했다. 

니퍼트는 7회초 선두 타자 히메네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병규와 채은성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니퍼트는 히메네스의 도루로 2사 2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니퍼트는 오지환마저 삼진으로 처리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8회초 니퍼트는 김용의의 좌전 안타와 손주인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상황에 놓였다. 니퍼트는 후속 타자 임훈의 희생 번트 때 선행 주자를 잡아내 한숨을 돌렸고, 정성훈을 병살타로 끊어내며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총 110구를 던진 니퍼트는 3-0으로 앞선 9회초 이현승에게 바통을 넘기고 교체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잠실, 김한준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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