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방영까지 반 년 가까이 남은 tvN 새 금토드라마 '도깨비'(가제)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6일 tvN 측은 "김은숙 작가 신작인 '도깨비'를 11월 금토극으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남자주인공은 공유가 확정이나 연출은 미확정이다. 김고은의 출연은 논의 중이나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현재 tvN이 '디어 마이 프렌즈', '굿 와이프', '내일 그대와' 등 차근차근 금토극 라인업을 확정해놓고 진행 중인 가운데 '도깨비'는 11월 경에나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방송 전까지 무려 반 년 가까이 남은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작품 사랑받은 김은숙 작가와 공유의 만남, 게다가 김고은이 물망에 오르며 벌써부터 주목 받고 있다.
'도깨비'는 내놓는 드라마마다 히트시킨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3년 간의 기획 단계를 거쳤다. 도깨비 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낸 이야기로,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와 기억상실즈에 걸린 저승사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독특한 소재와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시작 단계부터 주목받았다.
공유의 출연이 확정되며 관심을 더욱 더 높아졌다. 공유는 2012년 KBS 2TV '빅' 이후로 줄곧 스크린에서만 활동하며 안방극장을 잠시 떠나있었다. 공유는 이번 드라마로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며, tvN 드라마에는 첫 출연한다.
김은숙 작가는 "늘 기대해왔던 배우"라고 밝히며 "공유로 로코 장르에서 꼭 한 번 작업 해보고 싶었다"고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도깨비'의 캐릭터를 가장 잘 표현해 줄 배우라는 확신이 들었다는 것.
여주인공으로는 김고은이 물망에 올랐다. 확정된 것은 아니나 논의 중인 상황. 김고은이 출연을 확정할 경우 tvN '치즈인더트랩'에 이어 다시 한 번 tvN과 만나게 된다. 논란은 있었으나 시청률 면에서 성공을 거둔 '치즈인더트랩'으로 성공적으로 안방에 안착한 그이기에 차기작도 관심을 받았었다. 기존 김은숙 작가의 작품들의 여주인공들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높다.
'도깨비'는 본격적인 캐스팅 작업에 돌입한 만큼, 매 캐스팅 마다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깨비'는 오는 11월 경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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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