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tvN 새 예능 '연극이 끝나고 난 뒤'가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오는 7월 방송되는 '연극이 끝나고 난 뒤'는 드라마와 리얼리티를 결합한 독특한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내에 드라마 '아이언 레이디'가 등장한다.
'아이언 레이디'는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밤에는 카리스마 파이터인 '아이언 레이디'로 비밀리에 활동하는 20대 직장 여성의 이중생활을 그린 코믹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18일 진행된 극중 드라마 '아이언 레이디'의 첫 대본리딩 현장에는 하석진, 윤소희, 걸스데이 유라, 비투비 이민혁, 안보현, 신승환 등 주인공들이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본리딩은 경기도 양평의 한 펜션에서 진행돼 배우들이 보다 자유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연기호흡을 맞췄다는 후문. 배우들은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들어가자 순식간에 배역에 몰입,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할 만큼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한다.
먼저 하석진은 극 중 스마트하고 댄디한 이미지의 매력남으로, 남모를 과거를 가진 신비로운 인물 박력 역을 열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회사원과 파이터를 오가며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펼치는 여주인공 고알리 역의 윤소희는 카리스마 있는 연기부터 코믹한 연기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또, 걸스데이 유라는 유명 파티 플래너로 당차고 톡톡 튀는 매력의 소유자 제니 킴 역으로 완벽 변신, 그간 보여줬던 털털한 모습과 다른 색다른 매력을 발산해 주변의 감탄을 자아냈다. 비투비 이민혁은 겉은 시크 하지만 장난기 넘치는 반전 매력의 캐릭터 마록희 역을 생동감 있게 연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보현은 제니의 소꿉친구이자 동료 차강우 역에 완벽 빙의해 다소 과묵하지만 사랑하는 여자에겐 한없이 다정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여기에 개성파 배우 신승환이 고알리의 오빠 고근준 역으로 분해 윤소희와 완벽한 남매 케미를 뽐냈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는 배우들의 현실 속 감정이 드라마의 러브라인 결말에 반영되는 것이 컨셉트인 만큼, 이날 대본리딩을 하는 동안 배우들 사이에 예사롭지 않은 눈빛이 오가는 등 묘한 핑크빛 기류가 흘렀다는 후문이다. 하석진은 "누구든 내게 반하게 만들 자신이 있다. 드라마의 결말을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만만한 각오를 전해 현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고.
또, 윤소희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이어서 처음에는 걱정했지만, 재미있을 것 같고 좋은 배우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 뭐든지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도 많이 보여드리겠다"며 애교 넘치는 각오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연출을 맡은 CJ E&M 손창우PD는 "드라마가 열린 결말인 만큼, 배우들 모두 리얼리티 속에서 반드시 러브라인을 형성해 드라마 결말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드라마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tvN 신규 예능 '연극이 끝나고 난 뒤'는 오는 7월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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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