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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②] 송유빈 "공민지, 아직 못 만났다…직원들이 극찬"

기사입력 2016.05.30 09:30 / 기사수정 2016.05.27 16:08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가수 송유빈이 한 식구가 된 공민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30일 낮 12시 첫 솔로 싱글 '뼛속까지 너야'를 발표하는 송유빈은 최근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체중을 11kg 감량하며 외모적으로 변화를 준 이유를 털어놨다.

"현재 내 키가 180cm이고, 몸무게가 64kg이다. 내가 '새벽 가로수길' 활동할 때 방송에 나온 모습 보고 충격을 많이 받았다. Mnet '슈퍼스타K6'가 끝나고는 지금과 몸무게가 비슷했다. 하지만 오디션 후 회사에 들어오기 전까지 많이 먹었다. 살이 많이 쪄서 빼볼까 하는 찰나에 '새벽 가로수길' 활동을 시작했다. 그때 방송을 보기 싫더라. 활동이 끝나자마자 샐러드 먹고, 밥을 안 먹으며 뺐다. 목표는 62kg이다. 이제 2kg 남았다."

그에게 '살을 빼니 뭐가 가장 좋은가' 물었다. 송유빈은 "몸이 가벼워지고, 게을렀던 게 없어진 느낌이다. 부지런해지고, 자제하는 능력이 생겼다. 절제하는 능력이 생겼다. 인내심이 생겼다"고 환한 얼굴로 답했다.

살이 빠지며 날렵한 턱선과 몸매를 자랑하게 된 송유빈은 최근 뮤직웍스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아이돌 마이틴에 합류했다. 그저 발라드만 부를 줄 알았던 송유빈이 아이돌이라니. 어떻게 된 걸까.

"댄스 레슨을 작년부터 받고 있긴 했는데 단체로 춤을 따라한다거나 커버 하는 건 없었다. 그런데 연습생 형들이 많아지면서 같이 연습하고 커버하는 게 많아졌다. 처음엔 '내가 이걸 왜 해야되지?' '내 색깔 잃는거 아닌가' 생각했다. 하지만 계속 하다보니 동조 되고, 또 다른 세계를 보는 것 같았다. 형들도 좋고 착해서 속으로 '형들과 같이 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었다. 그 때 마침 PD님이 합류하는게 어떨까 제안했다. 나도 색다른 모습 보여주는 것에 대해 부담감도 있고 걱정되지만 도전해볼만 하고 생각해 합류하게 됐다. 지난해부터 6개월동안 준비하고 있다."


특히 송유빈이 합류한 마이틴은 걸그룹 2NE1을 탈퇴한 공민지가 조련자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공민지와 한솥밥을 먹게 된 송유빈은 아직 공민지를 만나보지 못했단다. 

"공민지 선배를 아직 만나본 적은 없다. 빨리 만나서 춤이나 퍼포먼스를 가르쳐 달라고 하고 싶다. 일단 데뷔한 지 9년이 넘으셨으니 한마디 한마디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선배를 만나본 직원들이 극찬한다. 진짜 사람 진짜 좋다고 하더라. 왜냐고 물어보면 사람이 배려심이 좋다고 하더라. 역시 멋있다. 데뷔한 지 9년이나 됐는데 그런 내색 없고, 제일 착하다고 이야기 하더라. 기대된다."

솔로활동에 이어 아이돌 활동까지 하게 된 송유빈. 과연 그는 대중에게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을까. "아이돌 그룹도 하고, 솔로도 하지만 이 친구 목소리도 좋고, 노래도 잘 하고 뭔가 친근하고 편해라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 길거리에서 노래가 흘러 나왔을 때 나인 걸 알아주면 좋겠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뮤직웍스


[XP인터뷰①] 송유빈, '대구 소년'이 어엿한 '아이돌' 되기까지
[XP인터뷰②] 송유빈 "공민지, 아직 못 만났다…직원들이 극찬"
[XP인터뷰③] 송유빈 "엄격한 스승 백지영, 어머니 같은 존재"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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