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울산, 박진태 기자] "(이)준형이는 연착륙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LG 트윈스는 25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5선발 자리를 꽉 잡고 있는 이준형은 7경기에 등판해 32⅓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5.8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서 이준형은 3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진 적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안정감을 보이며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우규민이 부진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한 상황, LG의 입장에서 이준형의 호투는 반갑다. 양상문 감독도 이준형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 감독은 25일 경기를 앞두고 "우천 취소가 돼 등판 일자가 하루 늦춰졌지만,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이어 그는 "(이)준형이는 선발 투수로서 연착륙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NC와의 경기서 대량 실점을 내주며 평균자책점이 올라갔지만,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마운드에서 안정감있게 투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롯데전 첫 등판을 하는 이준형은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3승 5패)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준형에게 오늘 롯데전은 여러모로 여러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또다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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