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강인의 음주운전 사고,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강인은 24일 오전 2시께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강남구 신사동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강인의 음주운전 사고가 더욱 안타깝게 다가오는 이유는 7년 전에도 똑같은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10월, 강인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후 달아났다가 바로 자수했다.
당시 강인은 오전 3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차병원사거리에서 리스한 외제 승용차를 몰던 중 정차해 있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강인은 이후 차를 버리고 골목으로 달아났으나 같은 날 오전 8시께 강남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
사고 당시 강인은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콜농도 0.082%의 수치를 보였다.
강인은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지 7년 만에 똑같은 잘못을 되풀이한 셈이다. 때문에 이번에는 대중에게 쉽게 용서받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찰 조사에서 강인은 "무엇인가 들이받은 기억은 나지만 가로등인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음주 측정 결과,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5%)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강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