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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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백아연, 이젠 '역주행' 아닌 '정주행'

기사입력 2016.05.24 15:1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백아연이 연타석 홈런에 성공했다. 지난 해 발표한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에 이어 신곡 '쏘쏘'까지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음원 퀸'의 면모를 굳혔다. 

백아연은 24일 0시를 기해 1년여 만의 신곡 '쏘쏘'를 발표했다. 청아한 백아연의 보컬, 대중적이면서도 듣기 편한 멜로디, 100% 공감을 이끌어내는 가사는 또 한 번 화제를 모았고, 음원 공개 직후 차트 1위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현재까지도 그 성적 유지 중이다. 24일 오후 2시 기준, 백아연 '쏘쏘'는 멜론,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 몽키3 전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정도 기세라면 '퍼펙트 올킬'도 머지 않았다. 

백아연은 지난 해 '역주행 신화'로 불릴 정도로 가요계에서 대활약 펼친 바 있다.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가 공감가는 가사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30위권에 머물렀던 노래가 역주행을 기록해 결국 차트 1위에 올랐던 건 이미 유명하다. 관계자는 물론 백아연 본인도 예상하지 못한 대성공이었다.

이에 이번 컴백을 두고 많은 이들의 기대감이 모아진 것도 사실. 역주행 신화를 쓴 백아연이 또 한 번 음원차트를 휩쓸 수 있을지, 혹은 그 반대가 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부담감 없을 수 없었겠지만, 다행히 그 결과는 이번에도 대 성공이었다. 날씨도 도왔다. 비오는 날 내놓은 신곡은 선선한 초여름 밤과 더없이 잘 어울렸다. 역주행 신화 백아연이 '정주행'으로 얻은 1위라 더욱 값지다.

특히 이번 호성적은 한달여 동안 음원차트를 장악했던 소속사 후배 트와이스의 'CHEER UP'(치어 업)을 꺾은 기록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음원차트 1위를 재차 유지하며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수장 박진영 역시 SNS에 "이번 음원순위는 트와이스의 예상 밖 롱런이 빚어낸 실수"라며 기쁜 마음을 애써 숨기기도. 


백아연이 역주행에 이어 '정주행 신화'까지 쓰면서 JYP의 여가수 라인업은 더욱 풍성해졌다. 여전히 음원차트에서 강세 보이는 원더걸스, 미쓰에이에 이어 신 음원강자 트와이스가 탄생했으며, 보컬 듀오 15&(박지민 백예린), 백예린, 백아연 모두 음원차트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약간 궤를 달리 하지만, 수지 역시 백현과의 듀엣곡 '드림'으로 음원차트 올킬 신화를 썼으니 여러모로 JYP에겐 의미있는 결과물인 셈이다. 

'쏘쏘'를 통해 또 한 번 음원차트 롱런을 예고한 백아연이 '정주행'으로 얼마나 값진 성적을 거둬들일 수 있을까. '공감대 가사'로 다시 대중을 사로잡은 그녀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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