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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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레이 이상 없음' 강정호, 비가 만든 완전한 휴식

기사입력 2016.05.23 08:39 / 기사수정 2016.05.23 08:3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홈 충돌'로 부상을 입은 강정호(29,피츠버그)가 완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검진상으로도 큰 이상은 없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강정호를 일일 부상자 명단(DL)에 등록했다. 

강정호의 결장은 전날(22일) 경기 도중 일어난 홈 충돌 상황에서 빚어졌다. 4회말 2루타를 치고 서벨리의 2루 땅볼때 3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맷 조이스가 2루수 방면 땅볼을 기록하자 득점을 위해 홈까지 쇄도했다. 

팔을 뻗어 홈 슬라이딩을 시도했지만, 홈을 지키던 콜로라도의 포수 토니 월터스의 왼쪽 무릎과 강정호의 왼쪽 손이 강하게 충돌했다. 통증을 느낀 강정호는 6회에 데이빗 프리즈와 교체됐다.

미국 'CBS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츠버그 구단은 23일 경기를 앞두고 "손목에 불편함을 느낀 강정호가 23일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불가피한 상황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다행히 X-레이 검진 결과 손목에서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강정호는 23일 경기전 배팅 연습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한 경기 정도 선발에서 제외되며 휴식을 취하면 곧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현지 언론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23일 P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피츠버그-콜로라도전은 1회말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3시간 30분이 넘는 대기 시간 끝에 끝내 경기는 취소됐으나 두팀의 경기는 본래 휴식일이었던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강정호의 선발 복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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