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4' 조타와 김진경이 어색함을 줄이고 설렘지수를 높였다.
2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조타와 김진경은 허니문 드라이빙을 즐겼다.
조타와 김진경은 차를 타고 정체 모를 목적지로 이동했다. 두 사람은 아직은 어색하지만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분위기를 환기했다.
조타는 "키 큰 여자가 좋다", "원래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다. 서약서에 적힌대로 아내 손에 물 안 묻히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해 김진경을 웃게 했다.
하지만 여전히 어색한 기운이 흘렀다. 조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위축되긴 했나 보다. 차를 얻어탄 느낌이었다. 남자가 해야되는데 못하니까"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김진경과의 거리를 좁히려 애썼다. "서인국 뮤비가 기억에 남는다. 키스신 찍었더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진경은 "일을 열심히 했죠"라며 웃었다.
김진경도 "정글 갔다오지 않았느냐. 나도 너무 가고 싶다. 신혼여행으로 가고 싶은데 벌레가 있어서 정글에 못 갈 거 같다"며 대화를 이끌었다. 조타는 "괜찮다. 내가 있으니까"라며 남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두 사람은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한 캠핑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텐트를 직접 쳐야했다. 계속 존댓말을 해오던 조타는 "내가 할게"라며 맨손으로 못을 박는 등 상남자 면모를 발산했다.
텐트 치기를 무사히 끝내고 휴식 시간을 가졌다. 김진경은 조타를 위해 직접 구운 쿠키를 선물했다. 이에 조타는 김진경에게 책과 꽃다발을 건넸다. 김진경은 원래 읽고 있는 책이라며 놀라워했다. 조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데스티니"라며 좋아했다.
조타와 김진경은 주인집에서 반찬을 얻어왔다. 조타는 김진경의 손에 물을 묻히지 않기 위해 달려와 감자를 씻었다. 김진경은 서투른 솜씨로 밥을 완성했다. 조타는 "챙겨주는 모습이 예뻐 보였다. 솔직히 안 익었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
첫 만남에 결혼식을 치르고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고 캠핑까지 하게 된 이들은 조금씩 어색함을 없애 갔다. 패션을 좋아하는 공통점을 확인하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조타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즐거울 것 같다"며 앞으로의 결혼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