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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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영화 뺨치는 압도적 영상미…사실같은 CG의 비밀은

기사입력 2016.05.18 14:2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이 영화 뺨치는 상당한 수준의 CG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방송 중인 '마녀보감'은 판타지 사극 특성상 다수의 CG가 사용되고 있다. 

이 중 가장 시선을 끈 것은 지난 14일 방송분에서 선보인 '백호'. 흑림에서 극중 허준(윤시윤 분)과 백호가 대면하는 장면은 차원이 다른 시각효과를 선사했다.

백호 CG를 탄생시킨 덱스터는 영화'미스터 고'를 시작으로'해적', 중국 영화 '적인걸2:신도해왕의 비밀'등 다수의 작품에 참여했으며, 서극 감독의'지취위호산(타이거 마운틴)'으로 제52회 금마장영화제 최우수시각효과상을 수상한 바 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해당 장면은 허준과 연희(김새론)의 첫 만남 직전에 등장 하기에 극 전개에서도 상당히 중요하다. 

덱스터 측은 제주도 촬영 현장에서 가상의 호랑이를 상대로 연기하는 윤시윤의 연기와 동선을 디테일하게 체크하는 한편 섬세한 감정선 까지 꼼꼼히 확인했다. 이어 한 달 반이라는 시간 동안 아티스트 70여 명이 밤샘작업을 한 끝에 시청자를 놀라게 한 명장면을 탄생시킨 것. 
 
덱스터 관계자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흑림이라는 공간과 배우의 연기, 그리고 백호가 잘 어우러지도록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 공간과 어울리는 백호의 부피감이나 움직임의 디테일, 스케일을 살리는 것과 동시에 덱스터의 강점인 디테일과 크리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백호의 털 한 올까지 세밀한 표현으로 리얼함을 잘 구현해 낸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가상의 호랑이를 상대로 실감나는 연기와 살아있는 눈빛을 보여준 윤시윤의 연기 덕분에 더욱 빛나는 장면이 탄생했다"고 칭찬했다. 

 
'마녀보감'은 백호 CG 뿐 아니라 웰메이드 판타지 사극을 완성하기 위해 한 장면, 한 장면 공들이고 있다. 환상적인 백호를 완성한 덱스터 외에도 다수의 CG팀이 대거 합류해 고퀄리티 장면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마녀보감'제작진은 "판타지 사극의 특성상 상상속의 비주얼을 시각적으로 구현해야 한다. 탄탄한 스토리라도 시각적 완성도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시청자들의 흡입력을 높일 수 없다. 한 장면 한 장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마녀보감'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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