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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료 관중, 최다는 서울 비율은 포항

기사입력 2016.05.17 18:3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서울이 10라운드까지 진행된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유료 관중수를 기록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높은 유료 관중 비율을 자랑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K리그 클래식(1부리그)과 챌린지(2부리그) 10라운드를 마치고 각 구단별 평균 유료 관중수를 공개했다. 

서울은 클래식과 챌린지 총 23개 구단 중 가장 높은 평균 관중수와 유료 관중수를 기록했다. 서울은 홈 경기당 평균 관중 1만8997명으로 그중 88%인 1만6722명이 유료관중으로 집계돼 두 가지 부분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평균 관중 2위는 1만6456명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전북 현대가 기록했고 그 뒤를 수원 삼성(1만6094명)이 따랐다. 반대로 유료 관중수에서는 수원이 1만4847명으로 전북(1만2290명)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10라운드까지 9290명을 불러모은 성남FC는 작년 대비 유료 관중수가 가장 많이 늘었다. 지난해 평균 관중 5664명 중 유료 관중이 3298명으로 58.2%였던 성남은 올해 유료 관중이 6107명으로 늘었고 유료 관중수도 평균 2808명이 늘어 85.1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원은 유료 관중수 비율이 작년 91.5%에서 올해 92.3%로 꾸준한 유료 관중수 유치를 기록했고 포항 스틸러스는 경기당 평균 8147명 중 무려 7897명이 유료 관중 비율(96.6%)로 나타나 1위를 차지했다. 

연맹은 지난 2012년 실관중 집계시스템을 도입하고, 구단별 유료관중 발표, 객단가 공유, 각 구단 마케팅직원 대상 세일즈 아카데미 교육과 시즌권 판매 전략 수립 등으로 구단의 관중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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