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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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몬스터' 박기웅, 소름끼치는 '눈빛 돌변'

기사입력 2016.05.17 06:5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박기웅이 강렬한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15회에서는 도건우(박기웅 분)가 아버지 도충(박영규)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충은 문태광(정웅인)에게 윤자영이 낳은 아들을 찾으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에 문태광은 유성애(수현)를 미국 뉴저지로 보냈다.

문태광은 유성애를 통해서 도충의 숨겨진 아들이 도건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도충은 도도그룹의 신입사원 도건우가 자신의 친아들임을 알고 재회의 자리를 마련했다.

도건우는 도충이 왜 도도그룹에 들어왔는지 묻자 "제 아버지라는 분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다. 이유를 대라면 백가지도 넘는다"면서 "이제 말씀해 달라. 저를 왜 찾으셨느냐"라고 했다.

도충은 "네가 보고 싶었다. 내 이유는 그것뿐이야. 그냥 네가 보고 싶었어. 잘 자라줬으니 그걸로 됐다"고 했다. 도건우는 도충을 만나기 전 변일재(정보석)가 도충을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했던 것을 떠올렸다.

도건우는 도충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싶지 않았지만 처참하게 죽음을 맞은 어머니 윤자영을 생각하며 "아버지. 아버지라고 불러도 되겠느냐"라고 말했다. 도충은 도건우의 한마디에 와르르 무너지며 도건우를 안았다. 도건우는 아버지의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았다.

도충의 품에서 아이처럼 울던 도건우의 눈빛은 갑자기 매섭게 돌변했다. 도충은 도건우가 어떤 눈빛을 하고 있는지 모른 채 아들과의 재회를 감격스러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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