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류현진(29·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등판 경기를 가졌다.
류현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산마누엘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랜드 엠파이어 66ers와의 마이너리그 싱글A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어깨 수술 이후 첫 실전 경기 등판에서 류현진은 깔끔한 투구 내용으로 복귀에 대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SB네이션은 "류현진이 재활 이후 첫 마이너리그 등판 경기를 가졌다"라며 "총 22구를 던져 스트라이크를 19개 잡았다. 탈삼진은 두 개 있었으며 볼넷은 내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첫 실전 등판에 대한) 느낌이 좋다"라며 "계속해 투구 수를 늘려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류현진의 속구 구속은 85~87마일(136.7km/h~140km/h) 정도에서 형성됐다. SB네이션은 "류현진은 구속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았다"라며 "그는 60~70% 정도의 힘으로 던졌다"고 보도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류현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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