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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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윤시윤, 물오른 연기…2년 공백 단숨에 메웠다

기사입력 2016.05.15 09:10 / 기사수정 2016.05.15 09:1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윤시윤이 복귀작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을 통해 물오른 연기를 선보이며 기다려준 시청자들의 기대에 응답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조선청춘설화 '마녀보감'이 실력파 배우들의 불꽃튀는 호연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비극의 서막을 알리며 순조롭게 출발한 가운데, 14일 방송된 2회에서는 군 복무 후 배우로 복귀한 윤시윤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윤시윤이 맡은 허준은 명석한 두뇌에 무예까지 출중한 수재이지만 서자라는 운명에 갇혀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추고 살아가는 인물.

이날 윤시윤은 상황에 맞게 변할 수 밖에 없는 허준의 모습을 때로는 코믹하게 또 때로는 진지하게 풀어내며 단숨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중에서도 특히 윤시윤이 극 중 둘도 없는 친구인 동래 역의 최성원과 보여준 환상적인 브로맨스가 눈길을 끌었다. 짙은 립스틱을 바르고 여장을 한 채 무녀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 약을 팔기 위해 허풍을 떠는 두 사람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또 윤시윤은 이복형인 허옥(조달환 분)의 계략으로 들어가면 살아서 돌아올 수 없다는 흑림에서 백호와 사투를 벌이고, 연희 역의 김새론과도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갖게 되는 등 허준 앞에 놓일 순탄치않은 운명을 예고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렇듯 이번 방송에서는 2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윤시윤이 그동안 참아왔던 연기에 대한 갈증을 모두 해소하겠다는 각오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윤시윤은 동래(최성원), 허옥, 그리고 연희(김새론) 등 상대역과 상황에 따라 변하는 허준의 모습을 다채로운 연기로 자유자재로 그려내며 지난 공백을 단숨에 메웠다.

극을 이끌어갈 스토리 배경의 완성과 함께 주요 출연진들이 모두 등장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마녀보감'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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