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가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아주에 위치한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강정호가 상대한 선발 투수는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손 꼽히는 제이크 아리에타였다. 작년 22승 6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아리에타는 올해 역시 6승(무패) 평균자책점 1.13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강정호는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을 가졌고, 아리에타의 볼을 침착하게 골라내며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2-0으로 앞선 4회초 1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 그는 아리에타의 2구 92마일 싱킹패스트볼을 맞아 1루 베이스를 밟았다. 그러나 강정호는 후속타 불발로 홈인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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