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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디마프' 가깝지만 멀게만 느껴지는 엄마, 관계 회복 가능 할까?

기사입력 2016.05.15 06:50 / 기사수정 2016.05.15 00:0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과 고두심의 관계가 불안하다.

1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2회에서는 장난희(고두심 분)가 동문회에 나타난 앙숙 이영원(박원숙)과 말다툼을 벌였다.

이날 난희는 영원이 자신의 남편과 친구 숙희가 바람 핀 것을 감춘 것에 대해 그 동안 참아왔던 분노를 터트렸고, 엄마 난희가 자신이 좋아하는 영원을 싫어 하는 이유를 분명히 알지 못했던 박완(고현정)은 두 사람의 말싸움을 통해 그제서야 모든 것을 알게 됐다.

완은 난희에게 앞으로 동문회에 함께 오지 않겠노라고 선언했지만, 난희는 완의 말을 무시했다. 완은 영원 이모는 혼자라며 엄마의 화를 달래려 했지만, 난희의 태도는 완강했다. 자꾸만 영원의 편을 드는 완에게 서운함을 느낀 그녀는 딸에게 “네가 내 딸이면 뭐하냐. 네가 네 편이 아닌걸”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다음날 완은 따로 만나자는 영원의 문자 한 통을 받았고 그녀와 만났다. 완은 영원의 기분을 달래주기 위해 애교를 부리며 대화를 시도했고, 영원은 기분이 좋아진 듯 두 사람은 예전과 같은 관계로 돌아갔다. 그러나 함께 있던 충남(윤여정)은 완에게 엄마 난희에게 잘하라는 충고를 해 완의 기분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충남의 조언에 완은 엄마 난희와의 관계를 회복시키려 다정하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난희는 완에게 다짜고짜 그녀의 집으로 가고 있다라는 말만 했고, 자신의 공간에 엄마를 들이고 싶지 않았던 완은 화를 내며 전화를 끊었다. 그녀가 엄마가 집에 오는 것을 탐탁지 않았던 것은 다름 아닌 담배. 엄마 난희가 완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던 것.


황급히 집으로 들어간 완은 엄마 난희가 오기 전에 담배를 치워버렸지만, 미처 잊고 있었던 담배 갑이 냉장고에서 나오자 횡설 수설 거리며 엄마에게 오히려 화를 내고 말았다. 신경질적으로 말대꾸만 하는 완이 탐탁지 않았던 난희는 완에게 대체 유럽에서 연하(서연하)와 무슨 일이 있었느냐라는 질문을 해 완의 신경을 폭발시키고 말았다.

완은 엄마가 돌아가자 때마침 걸려온 연하의 전화를 받았다. 연하는 선물을 보냈다며 메일을 확인해보라고 말했다. 완은 연하가 보낸 메일 속에 담겨 있는 동영상과 사진을 보며 완은 연하와 보냈던 행복한 시간을 떠올렸고, 홀로 눈물을 삼켜 두 사람의 관계가 왜 이루어 질 수 없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홀로 서기를 시작했던 조희자(김혜자)가 망상장애 판정을 받은 후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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