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승리를 이끈 선수들의 활약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태형 감독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5차전 맞대결에서 12-2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 허준혁이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가운데 타선에서 장·단 18안타가 나오면서 12-2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초반 (허)준혁이가 너무 잘 던지려고 하면서 제구가 흔들렸다. 하지만 야수들이 도와주면서 바로 자기 페이스를 찾아 호투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의지, 최재훈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선발 마스크를 쓴 최용제의 활약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이날 최용제는 9이닝 동안 안방을 지키면서 허준혁, 윤명준, 진야곱, 홍영현과 호흡을 맞췄다. 타자로서도 5회 1,2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쳐 프로 첫 타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최용제가 주전들이 빠진 가운데 포수 역할을 100% 이상 해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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