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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2승' LG, SK전 7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6.05.13 21:32 / 기사수정 2016.05.13 22:1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류제국 2승, 히메네스 결승타.

LG 트윈스는 13이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 간 4차전에서 류제국의 6⅔이닝 1실점 호투로 2-1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LG는 지난해 8월 14일부터 이어온 SK전 7연패 늪도 탈출했다.

홈 팀 LG는 류제국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박용택(지명타자)-임훈(중견수)-정성훈(1루수)-이병규(좌익수)-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이천웅(우익수)-정상호(포수)손주인(2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정 팀 SK는 이명기(좌익수)-조동화(중견수)-최정(3루수)-정의윤(우익수)-이재원(포수)-박정권(1루수)-헥터 고메즈(유격수)-최정민(지명타자)-김성현(2루수)로 라인업을 짰고, 선발 투수는 메릴 켈리였다.

선취점은 SK에서 나왔다. 1회초 SK는 1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조동화가 9구 접전 끝에 류제국에게 낫아웃 폭투로 출루해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후속 타자 최정의 유격수 땅볼로 2사 2루를 만든 SK는 정의윤의 중전 1타점 적시타가 터져 1-0으로 앞서갔다.

LG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3회말 LG는 1사 이후 정상호와 손주인의 연속 안타와 최정의 실책을 엮어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박용택은 켈리에게 삼진을 당했지만, 임훈이 투수 쪽 내야안타를 쳐내 1-1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중반에 접어들자 양 팀은 상대 선발 투수의 호투에 막혀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SK의 켈리는 4회말 선두 타자 히메네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지만, 후속타 없이 이닝을 마쳤다. LG의 류제국 역시 5회초 2사 만루 상황에 몰렸다. 그러나 류제국은 조동화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호투를 이어갔다.

균형을 무너뜨린 쪽은 LG였다. 6회말 LG는 이병규의 3루타와 히메네스의 적시 2루타를 엮어 2-1로 역전했다. 하지만 LG는 계속된 기회에서 히메네스의 도루 실패와 정상호의 더블 플레이가 나오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 점 차 리드 상황에서 LG는 윤지웅(⅔이닝 무실점, 홀드)-임정우(1⅔이닝 무실점, 세이브)을 투입해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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