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금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대로 불타올랐다.
방탄소년단은 13일 오후 방송한 KBS 2TV '뮤직뱅크'에서 '불타오르네(FIRE)'로 1위를 거머쥐었다. 멤버들은 "정말 컴백하자마자 1등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 아미가 있기에 방탄소년단이 있다. 상 받은 만큼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방탄소년단의 컴백 무대는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하지 못했던 정국이 함께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들은 새 앨범 이후 최초의 '완전체 방송 무대'를 선사하며 카리스마를 제대로 뽐냈다. 더욱이 앙코르 무대에선 정국을 위해 헹가레를 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Young Forever'를 발매하고 팬들 곁을 찾았다. 이번 앨범은는 '화양연화' 시리즈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스페셜 앨범으로, 불안하고 위태로운 현실 속에서도 앞을 향해 달려 나가는 청춘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겼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 '불타오르네(FIRE)'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일렉트로 트랩(Electro Trap) 장르의 넘버다. 방탄소년단 특유의 와일드하면서도 에너제틱한 면모가 잘 드러난다는 평가.
여기에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나아가는 모든 청춘들에게 보내는 방탄소년단만의 응원의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특히 엉망진창인 현실이라도 그대로 인정하고 지금 이 순간을 열정적으로 불태우자는 가사에서는 거침없는 청춘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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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준 기자 musi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