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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메이웨더가 붙는다고? 美 언론 '가능성 모락모락'

기사입력 2016.05.13 11:25 / 기사수정 2016.05.13 14:05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와 복싱 스타 플로이드 메이웨더(39, 미국)의 슈퍼파이트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매체 UPROXX가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메이웨더는 지난해 이미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했지만, 최근 격투기매체 ‘파이트하입’과의 인터뷰에서 “MMA(종합격투기)와 대결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가능하다. 종목을 넘어 복서와 MMA 파이터가 대결할 수 있다.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UPROXX는 “연기가 피어오르면, 불이 나게 마련이다. 맥그리거와 메이웨더가 붙을 수 있다는 연기가 많이 피어오르는 걸 보니 대결이 성사될 잠재성이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맥그리거와 메이웨더의 대결이 성사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진전 상황은 전혀 없다. 그러나 맥그리거는 최근 갑작스런 은퇴 의사를 내비쳤다가 번복하는가 하면, UFC의 홍보 이벤트에 참가하기를 거부하는 등 UFC와 불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 매체는 이런 상황에서 맥그리거가 UFC가 관할하는 범위 밖에서 빅매치를 만들어낼 능력이 있으며, 그가 유명 복싱 코치인 프레디 로치를 고용할 예정이라는 사실에 눈길이 간다고 전했다.
 

로치 코치는 복싱신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 팀의 스태프들이 나에게 그를 지도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물어왔다. 나는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며 “맥그리거를 만나보고 그가 어떤 재능을 갖고 있는지 보고 싶다”고 말했다.
 
만일 맥그리거와 메이웨더가 격돌한다면, 종합격투기가 아닌 복싱 룰을 갖고 싸우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로치는 “미리 예측할 수 없다. 또 나는 맥그리거가 복싱을 하는 모습도 아직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의 복싱 실력에 대해 뭐라고 이야기할 수 없다”며 신중하게 대응했다.

kyong@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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