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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공심이' 우현 "아내 오현경, 딸 서효림·민아…몸과 마음이 들뜬다"

기사입력 2016.05.12 15:3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우현이 아름다운 여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빌딩 13층 홀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궁민, 민아, 온주완, 서효림, 오현경, 우현, 백수찬PD가 참석했다. 

'미녀 공심이'에서 아름다운 아내 오현경, 두 딸 민아와 서효림을 갖게 된 우현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우현은 "공심이(민아 분)에게 열악한 유전자를 물려줬다. 공혁은 예전에 잘 살고, 사법고시를 준비할 때 만나서 결혼했지만 6개월 후에 집안이 망하고 사법고시는 영영 발전이 없어 굉장히 구박을 받는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미모의 아내와 예쁜 두 딸과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멍하니 있다가도 혼자 이런다"며 춤을 추는 듯한 제스쳐를 선보였다. 그는 "해피바이러스가 오는 것 같다. 집사람이 내게 저건 좀 아니냐고 할 정도다. 몸과 마음이 들뜬다. 너무 즐겁고 기쁘다"고 밝혔다. 

또 "이 역을 보고 누가 안하겠냐. 안하는 것은 정신이상이 있는 것 아닐까. 이 드라마가 잘돼서 비슷한 역이 많이 생겼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여주인공은 다 예쁘니까 아버지가 잘생겨야 한다는 법칙이라는 게 있냐"고 피력하며 "잘 돼서 이런 비슷한 류의 역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현경은 "우현이 한다고 해서 시나리오 보지도 않고 한다고 했었다. 우현의 매력을 나는 안다. 어설프게 남자배우와 상대역이 되면 시너지 효과가 없는데 우현은 떠오르고 있지 않나. 잡아야 한다 싶었다. 기쁜 마음으로 하겠다고 결정을 했다"며 "미리 와이프 분에게 전화도 해놨다. 당분간 제 남편으로 사용하겠다고 했다. 케미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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